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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245

'사후약방문' 뜻 사후약방문 한자로 쓰면 死後藥方文 이고 말 그대로 '사후에 약방문' 입니다. 현대적 언어로 하자면 '죽은뒤에 처방전'쯤 되겠습니다. 때가 지난 후 대책을 세우거나 후회해봐야 소용없다는 뜻이죠. 유래 조선(朝鮮) 인조(仁組)때 학자(學者) 홍만종(洪萬宗)의 순오지(旬五志)에 나오는 말로 굿이 끝난 뒤에 장구를 치는 것은 모든 일이 끝난 뒤에 쓸데없는 짓을 하는 것과 같고, 말을 잃어버린 후에는 마구간을 고쳐도 소용 없다는 뜻이다. 즉, 사람이 죽은 후에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어떤 일이 일어나기 전에 미리미리 근본적(根本的)인 대책을 세울 줄 아는 현명(賢明)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敎訓)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버스 지난 뒤 손흔들어봐야 소용없겠죠? 후회할 일 만들지 .. 2024. 1. 9.
요소수 관련 이야기 잊을 만하면 등장하는 요소수 관련 이야기를 해봅니다. 요소수는 말그대로 물에 요소를 녹인 것이죠. 67.5%의 정제수와 32.5%의 요소 (CO(NH2)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화물차에서 많이 사용됩니다. 700키로 미터 운행하는데 10리터가 사용된다고 합니다. 품절 우려 없다는데…몸값 뛰는 요소수한 달에 1만㎞를 달리는 21t 화물트럭 운전자 A씨는 매달 평균 80ℓ의 요소수를 넣는다. A씨...www.khan.co.kr 왜 중국이 요소수출을 통제하면 문제가 될까요? 대한민국에서 수입하는 요소의 90%정도가 중국산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는 요소생산업체가 전무합니다.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요소의 거의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기에 중국이 수출을 통제하면 시차를 두고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격.. 2023. 12. 7.
전골의 유래 전골의 유래 고구려 광개토왕의 청동밥그릇이 신라에도 전달되었고, 청동기(靑銅器)는 고려시대에도 일반인들의 청동밥그릇(靑銅盂)으로 유통되었다. 이에 반해 신라귀족에게 한해 황동(뇌쇠)밥그릇이 허용되었다. 조선중기까지 서민들에게 목기와 청동기가 애용되었다. 조선 초기부터 중기까지는 사대부에 한정해 유기(鍮器)가 사용됐다. 영조 때 별장제(別將制)를 폐지함으로써 구리광산의 민영화에 의한 구리채광증대 → 황동제품수요 폭증과 공급확대 → 사대부에서 서민에게까지 놋그릇(鍮飯器)이 공급됐다. 이런 결과는 조선 실학자 유득공(柳得恭, 1748~1807)이 쓴 ‘경도잡기(京都雜記)’에 ‘우리나라는 관습상 유기를 소중히 여겼기에 집집마다 반드시 갖춰놓고 사용했고, 밥, 국, 채소, 고기 등을 담았는데, 세숫대야, 밤에 사.. 2023. 12. 6.
토큰증권 STO(Security Token Offering), STO관련주 토큰증권 STO(Security Token Offering) 토큰화된 증권을 발행하는 것을 STO라고 한다. 이 토큰증권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분산원장에 증권을 디지털화 한것을 뜻한다. 분산원장(DLT,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기술을 기반으로 거래 정보를 기록한 원장이 특정 기관의 서버가 아닌 분산화된 네트워크 속에서 기록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중앙집중식 계좌부가 필요 없어진다. 토큰증권 과 가상 자산의 차이점 토큰증권은 실물기반의 디지털 증권이나 가상자산은 증권이 아닌 디지털 자산이다. 디지털 자산인 가상자산은 발행자와 소유자의 계약관계가 존재하지 않으나 토큰증권은 발행자의 채무 이행을 전제 로 하는 ‘증권’이기 때문에 발행자와 소유자간의 계약관계가 명.. 2023.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