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꽃따먹기1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진달래 피고 진달래 피는 곳에 내마음도 피어 건너마을 젊은 처자 꽃보러 오거든 꽃만 말고 이 마음도 함께 따가주" 글이 아니라 나도 모르게 속으로 따라 불렀다면 님의 나이 인증 ^^ 소프라노 신델라 가곡 "봄이오면" 봄이 오면 집 뒤 나즈막한 뒷산에도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봄을 알리는 전령사 진달래. 이 진달래꽃을 생각하면 기분이 좋다. 이른 봄 메마른 겨울산에 생기가 돌기 시작하고 초록이 싹을 내밀 때 진달래도 꽃을 내민다. 초록과 마른 빛깔인 산자락에 연분홍빛 진달래가 색감을 더하면 그냥 진달래가 보고 싶어서 집 뒷산에 간다. 뒷산이래봐야, 100미터면 닿을 수 있는 거리다. 어떤 녀석은 연한 분홍이고 어떤 녀석은 좀더 색깔이 진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각양 각색이다. .. 2023. 3.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