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때때로,
사람의 탈을 쓰고도 도저히 인간이라 믿을 수 없는 이들을 향해
**“인면수심도 유분수지!”**라는 말을 내뱉습니다.
이 말은 어떤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으며,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 표현일까요?
📌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뜻
구성 의미
人面 (인면) | 사람의 얼굴 |
獸心 (수심) | 짐승의 마음 |
👉 즉, 겉모습은 사람이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입니다.
도덕적 감정이 없고,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비도덕적이고 잔인한 행위를 한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 인면수심 예문
- “아이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정말 인면수심이다.”
- “가족을 배신한 그의 행동은 인면수심이 아닐 수 없다.”
- “인면수심의 범죄자에게는 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
🧐 인면수심의 유래
이 표현은 중국 **《설원(說苑)》**이나 《한서(漢書)》 등 고대 문헌에서 유래했습니다.
▶ 원래는 겉은 인간 같지만, 속은 짐승과 다름없는 위선자를 비유하며,
▶ 후대로 오면서 반인륜적 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로 발전했습니다.
📌 특히 조선시대에도 이 표현은 극악한 범죄자,
혹은 왕에게 충성을 가장하면서 반역하는 신하를 비판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 이 표현을 쓸 때 주의할 점
- 비난의 강도가 매우 강하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 공식적인 글이나 뉴스 기사에서는 도덕적 분노를 표현할 때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 일반적 일탈에는 과할 수 있으니 중대 범죄나 인륜적 타락에 한정하여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 요약 정리
항목 | 내용 |
의미 | 겉은 사람 같지만 속은 짐승 같은 자 |
용도 | 인간성을 저버린 잔혹하고 비도덕적인 사람에 대한 비난 |
유래 | 중국 고대 문헌 《설원》, 《한서》 등 |
활용 팁 | 강한 비난용으로 신중히 사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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