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쓸신잡

😠 “인면수심(人面獸心)” 뜻과 유래: 사람의 얼굴을 한 짐승의 마음

by 하마타 2025. 5. 13.

우리는 때때로,
사람의 탈을 쓰고도 도저히 인간이라 믿을 수 없는 이들을 향해
**“인면수심도 유분수지!”**라는 말을 내뱉습니다.
이 말은 어떤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으며,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는 표현일까요?


📌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뜻

구성 의미

人面 (인면) 사람의 얼굴
獸心 (수심) 짐승의 마음

 

👉 즉, 겉모습은 사람이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입니다.
도덕적 감정이 없고,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비도덕적이고 잔인한 행위를 한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 인면수심 예문

  • “아이에게 그런 짓을 하다니, 정말 인면수심이다.”
  • “가족을 배신한 그의 행동은 인면수심이 아닐 수 없다.”
  • “인면수심의 범죄자에게는 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

🧐 인면수심의 유래

이 표현은 중국 **《설원(說苑)》**이나 《한서(漢書)》 등 고대 문헌에서 유래했습니다.
▶ 원래는 겉은 인간 같지만, 속은 짐승과 다름없는 위선자를 비유하며,
▶ 후대로 오면서 반인륜적 행위를 저지른 사람을 비난하는 말로 발전했습니다.

📌 특히 조선시대에도 이 표현은 극악한 범죄자,
혹은 왕에게 충성을 가장하면서 반역하는 신하를 비판할 때 사용되었습니다.


🧠 이 표현을 쓸 때 주의할 점

  • 비난의 강도가 매우 강하므로 신중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 공식적인 글이나 뉴스 기사에서는 도덕적 분노를 표현할 때 제한적으로 사용됩니다.
  • 일반적 일탈에는 과할 수 있으니 중대 범죄나 인륜적 타락에 한정하여 쓰는 것이 적절합니다.

✅ 요약 정리

항목  내용
의미 겉은 사람 같지만 속은 짐승 같은 자
용도 인간성을 저버린 잔혹하고 비도덕적인 사람에 대한 비난
유래 중국 고대 문헌 《설원》, 《한서》 등
활용 팁 강한 비난용으로 신중히 사용

 

광고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