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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분골쇄신(粉骨碎身): 뼈를 부수고 몸을 부순다는 말의 뜻과 유래

by 하마타 2025. 5. 16.

“정말 분골쇄신의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어디선가 들어본 이 말,
과연 무슨 의미이고 어디서 온 말일까요?


💡 분골쇄신의 뜻

분골쇄신(粉骨碎身)은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질 정도로 노력한다"**는 뜻입니다.
즉, 목숨까지 걸 정도로 충성을 다하거나 극진히 애쓰는 자세를 표현한 말입니다.

한자 
粉 (가루 분) 부서져 가루가 됨
骨 (뼈 골)
碎 (부술 쇄) 산산이 부수다
身 (몸 신)

🧠 어원과 유래

‘분골쇄신’은 중국 고전 문헌에서 자주 등장하는 한자성어입니다.

특히, **《사기(史記)》**나 《한서(漢書)》 등에서
황제나 국가에 충성하는 신하가

"분골쇄신하여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라고 말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즉, 극한의 충성과 헌신을 상징하는 문구였죠.


🗣 현대적 용례

현대에는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 “이번 프로젝트는 분골쇄신의 각오로 임할 겁니다.”
📌 “그는 회사를 위해 분골쇄신했다.”
📌 “선수들은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단, 실제로 목숨을 건다는 의미보다는
극진한 노력과 헌신을 강조할 때 쓰입니다.


✅ 비슷한 표현들

표현 의미
진심을 다하다 마음을 다해 노력함
최선을 다하다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임
혼신의 힘을 다하다 온 힘을 쏟아부음
물불을 가리지 않다 어떤 위험도 감수함

❗ 유의할 점

‘분골쇄신’은 문어적 표현으로,
격식 있는 자리나 문서, 연설 등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일상대화에서는 너무 과장되게 들릴 수 있으니
적절한 상황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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