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셋… 숨막히는 순간의 시작”
📌 “초읽기”란?
- 뜻: 일정한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가는 상황에서 남은 ‘초 단위 시간’을 하나하나 세는 것, 또는 그처럼 긴박하고 촉박한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쉽게 말해:
“이제 곧 마감이다! 시간이 거의 다 됐다!”는 뜻의 표현입니다.
🧾 어원: 바둑에서 비롯된 말
🪨 **초읽기(秒讀)**는 바둑 용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바둑의 ‘초읽기’란?
- 프로 바둑 경기에서는 기본 시간 소진 후,
‘1수(한 번의 수)’를 제한된 초 안에 두어야 하는 시간제한 방식이 시작됩니다. - 이때, 기보원(혹은 심판)이 “하나… 둘… 셋…” 하고
남은 시간을 초 단위로 세어주는 것 — 이것이 바로 **‘초읽기’**입니다. - 초읽기 실패 = 패배!
→ 초가 끝나면 수를 두지 못하고 벌칙이나 실격 처리가 됩니다.
→ 이 긴장된 상황에서 유래한 표현이 오늘날 긴박한 일상 상황에까지 확장되었습니다.
🧠 일상 속 활용 예시
상황예문
마감 임박 | “보고서 제출 초읽기에 들어갔어. 밤샐 듯…” |
출산 | “이제 출산도 초읽기야. 병원 가방 싸놨어?” |
이직 | “이 회사에선 이제 초읽기야. 다음 달엔 나간다.” |
시험 | “수능 초읽기니까 이제 진짜 집중하자!” |
스포츠 | “경기 종료 10초 전, 양 팀의 승부가 초읽기다!” |
🧩 유사 표현과 차이점
표현설명
카운트다운 | 영어식 표현, 숫자를 역순으로 세며 긴박감을 표현함 (예: 로켓 발사) |
막판 | 어떤 일의 마지막 단계 (예: 막판 뒤집기) |
임박 | 어떤 일이 바로 앞에 다가옴 (예: 출산 임박) |
타이머 작동 | 실제 기계적 시간 계산 강조 |
🔔 초읽기는 특히 ‘긴박감’과 ‘심리적 압박’을 동반한 상황에서 자주 쓰입니다.
🎯 마무리 한 줄 요약
“초읽기는 시간의 끝자락에서 터져 나오는 긴박한 긴장감의 언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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