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다 할 경우에
"무슨 영문인지 모르겠다"
"왜 그러는지 영문을 모르겠다"
이러한 표현을 하곤 하죠.
그럼 영문을 모르겠다 할 때 "영문"은 도대체 뭘까요?
영문의 유래에 대해 이야기 해봅니다.
조선시대 종2품인 관찰사 또는 감사(현재의 도지사)가
있는 관청을 '감영'이라 하였습니다.
현재로 치면 '도청'이겠지요.
여기서 ''감영'을 한자로 풀어보면
監 살필 감
營 경영할 영
즉 감염은 자신이 맡은 지역의 백성들을 살피고
백성들이 잘 살수 있게 지역을 경영하는 곳 쯤 되겠지요.
감영의 수장인 감사만이 드나드는 문이 따로 있었습니다.
감사는 VIP인지라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썼습니다.
이 문은 늘 닫혀있었고 이 문이 언제 열릴지 닫힐지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연유로해서 "영문을 모르겠다"라는 말이 나왔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를 때 사용하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토막상식으로
감옥(Prison)은 사극을 보시면 '옥'라고 했습니다.
獄 옥 옥(죄인을 가두는 곳)
옥살이 - 옥에 갇혀 사는 것
옥사 - 옥에서 죽는 것
여기서 감옥은 옥이 있는 곳이 감영내에 있어서입니다.
감영에 있는 옥이라 사람들이 '감옥'이라고 불렀던게
현재에도 여전히 감옥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일재시대에는 형무소, 감옥소 라고 하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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