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중에 '데꾸바꾸가 심하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길이 울퉁불퉁하거나 해서 노면이 고르지 않거나
어떤 일을 할 때 표준값을 넘어서 편차가 심할때
이런 표현을 하죠.
우리말로 하면 들쭉날쭉하다...쯤 될까 싶습니다.
원래 '데꾸바꾸'는 일본어 '데코보코'에서 변형된
말입니다.
요철 凸凹의 일본식 발음이 でこぼこ 데코보코 입니다.
데꾸바꾸나 데코보코 다 일본어 이기에
기왕이면 '노면이 매끄럽지 못하다'거나 '들쭉날쭉하다' 같은
우리말로 순화해서 표현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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