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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냥'과 '동량(棟梁)'의 차이

하마타 2023. 3. 2. 10:03

동냥, 동량

'동냥'은 한글말이고, '동량'은 한자어로된 우리말이다.

 

동냥 국어사전에

1. 거지나 동냥아치가 돌아다니며 돈이나 물건 따위를 거저 달라고 비는 일. 또는 그렇게 얻은 돈이나 물건.
2. [불교 ] 승려가 시주(施主)를 얻으려고 돌아다니는 일. 또는 그렇게 얻은 곡식.

을 뜻하고

 

동량棟梁은 

1. 기둥과 들보를 아울러 이르는 말.
2. 기둥과 들보로 쓸 만한 재목이라는 뜻으로, 집안이나 나라를 떠받치는 중대한 일을 맡을 만한 인재를 이르는 말.

을 뜻하는데, 대들보, 인재와 같이 쓰일 수 있는 말이다.

 

사람은 누구나 어디에서나 동량이 될 수 있다.

단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에게만 허락된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 동냥하는 사람이 되지말고, 
동량이 되어 의미 있는 삶을 살도록 하자.